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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의 다독임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 중에서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 자신의 행복.
- Etc
- · 2019. 10. 27.
그러게. 그 시절의 삶이란... 부모님은 가난과 무지를 스스로 서택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누구의 잘못도 원망도 창피함도 되어서는 안 된다. 나는 부모님의 노동으로 맛있는 것을 먹고 예쁜 옷을 입고 대학에 갔다. 임희정 아나운서라고 함. 멋지다...
티비에서도 책에서도 선생님도 도둑질이 나쁜거라고 했다 공부를 많이해서 훌륭한사람이 되면 성공하고 남들보다 잘살고 남들이 인정해줄거라고 했다 권선징악이 이루어지고 그런사회를 만들기위해 공부하라고했다 학교에서 나쁜짓하는애들은 나중에 커서 벌받을거라했다 다 거짓말이었다 그 나쁜짓하는 애들의 부모는 의사판사검사 국회의원 교수였다 어렸을때부터 자식에게 남을 누르는법을 가르쳣다 남보다 자기자식이 항상 위에있게 했다 사회는 거짓말잘하고 남 등처먹는짓을 잘해야 살아남는다 면접에서부터 나는 거짓말을 했다 중소기업에게 갑질을 해서 단가를 최대한 떼먹고 그 기업이 단가맞추다가 파산해도 그래야 우리 대기업은 매출이 더 잘나오고 더 많은 돈으로 내 월급을 줬다 나는 혼란이 왔다 나는 무엇을 위해 공부했나 싶었다 중소기업 과장 ..
"네가 무슨 꿈을 이루는 지에 대해 신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행복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러니 꿈을 이룬다는 성공의 결과보다는 자신의 행복이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청소년기나 청년기의 부정적인 생각들, 시니컬하게 보고 기성세대를 깔보는 게 없다면 세상 자체가 멸망할거라고 본다." "이 나라는 술에 잠겨 가라앉고 있는 나라다. 우리나라는 술 문화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하다. 사람이 술을 지배해야지 술이 사람을 지배하면 쪽팔린 것이다." "한국 사회를 이끄는 정신적인 이념이 없다. 천민 패러다임 아래서 정신없이 잘 먹고 잘 살자는 이야기만 해왔다." "사회적 발언을 하거나 정치 이야기를 하는게 다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와 사회와 음악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순..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 중에서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 자신의 행복.
'무언가를 해주는 데에 댓가를 바라지 말라' 결혼이든 사람 관계든 비지니스 관점에서 보면 파탄나기 쉽지 않나 싶다. 요즘 살면서 그렇게 되기 쉬운게 아닌가....하고 느끼기도 하고.
얘들아 괜찮다! 안녕하냐고 물어도 괜찮다. 안녕하냐는 인사 한마디를 나누기 위해 용기가 필요한 시대를 물려주고 우리가 무슨 뻔뻔함으로 너희들의 그 목소리를 막겠느냐. 인생의 가치가 취업밖에 없고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지상의 가치로 찬양받으며, 무슨 수단으로든 성공한 자만이 추앙받는 이 시대는 너희들이 만든 게 아니다. “너희 실패는 오로지 네가 경쟁력을 못 키웠기 때문”이라고 윽박지르는 시대, 정의와 공존과 사랑의 가치 대신 경쟁과 성공과 ‘YES’만이 전부인 양 치켜세운 것은 우리가 아니었더냐! 그 세상에서 너희들이 밀양에서 사람들이 죽어도, 파업으로 7000명 넘는 사람들이 직위해제되어도, 국가기관이 우리의 세금으로 우리를 사찰하고 국가기관이 우리를 대상으로 선거 공작을 벌여도, 정부에 항의하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