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희) 자신의 불안을 전파해서 집단을 패배시키지 마세요

나의 불안을 공유함으로써 전체의 불안의 크기가 줄어들면 그 불안은 공유되는게 맞습니다.

근데 그 불안을 공유해서 전체의 불안의 크기가 커지면 그렇게 해서 다시 내가 불안하게 되면

그 불안은 공유 안하는게 맞아요.

이 원칙을 저는 많이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이게 현실의 이미 다가오는 어떤 불안한 어떤 행위들을 경고하는 행동하고,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일들을 불안을 키워서 패닉화 시키는 것과는 굉장히 다르다는 것이에요.

 

우리가 머리가 좋고 감각이 뛰어나면 뭔가를 일찍 캐치해가지고 그거를 내 불안으로 만들어서

대비를 해가지고 더 강하게 뭔가 생존을 도모하려고 하는 행동으로 이어져야지 그게 올바른 메커니즘이지

 

그게 아니라

어 불안해 다른 사람들은 불안으로 안보는 것 같아 왜 나만 불안하지 내 불안을 전파해야겠어 다 같이 불안해져 그러면

그 불안해하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되게 패배감이 들죠 좌절감이나 절망감이 들죠?

 

그러면 실제 일어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패배해요.

이게 패닉이 전파되는 과정이에요.

 

이거는 생존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고요.

현실에 일어나는 일의 냉정한 파악에 어떤 일단도 가지고 있지 못하는 행동이에요.

 

우리가 냉정하게 현실을 파악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겁니다.

불안해하고 걱정한다고 해서 세상을 잘 대비하지 않아요.대부분 다 패배하지 그 과정에서

그러니까 쓸데없이 지지 않아야 할 것들에 지게 되는 현상들이 일어나요.

 

그래서 불안을 함께 공유하는 이유는 서로 이야기해보았더니 이거는 불안해할것과 아닌게 있네 현실 파악에 훨씬 도움이 되고,
어? 야 이거는 놓쳤네 우리가 설마 이런 생각을 했어야했는데 못했단 말야?
그러면 집단이 그걸 대응하게 되죠.
둘 중의 어느 방향에서든 그런식의 긍정적인 성과가 일어나는 것이 우리가 불안을 함께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이 두가지 어느 하나에도 도달하지 못하면
그건 잘못된 공유에요
심지어는 잘못된 불안이고.
현실하고는 무관한 불안이라는 겁니다.